올 여름을 가득 채울 강원도 여행지
놀기 좋은 고성
강원도와 여름, 이 두 단어를 읊조리는 순간 필연적으로 바다를 떠올리게 된다. 그만큼 강원도 바다는 깊고, 푸르다. 바다에서라면 보통 해수욕과 물놀이를 즐기지만 고성 바다는 다르다. 동남아 해변에서나 가능할 것 같았던 스노클링이 고성 문암해변에서도 가능하다. 동남아 바다와 비교하자면 덜 맑고, 물고기도 화려하지 않지만 떼 지어 재빠르게 다니는 물고기 구경이 재미나다.
한적한 문암해변과 달리 스노클링 포인트는 명소로 알려졌는지 이른 아침부터 스쿠버다이빙을 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그리고 스쿠버다이빙이 더 어울릴 만큼 이 포인트는 매우 깊고, 매우 차다. 스노클링 포인트로 개발된 곳이 아니므로 준비 없이 덤비다가는 위험하니 장비와 준비운동을 철저히 지켜 즐기는 것이 좋다.
국내 스노클링이 신기하고, 물고기 구경도 재미나지만 깊고 차가운 물에 오래 있기 힘들다. 마치 바위가 댐 역할을 한 것처럼 바위 너머 해변가는 얕고도 따뜻해 물놀이하기에 딱 알맞다. 바위와 해초들이 가득했던 스노클링 포인트와 달리 문암해변은 하얀 모래 위, 에메랄드빛 바다를 뽐내는지라 강원도 고성이지만 이국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게다가 고성에는 아야진, 송지호, 봉포항 등 이미 유명한 해수욕장이 많아 문암해변은 상대적으로 인기가 낮다. 한적하다는 표현조차 어색할 정도로 한적하고도 한적해 시기적절하게 바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실제 방문했던 몇 년 전 여름에도 전세 낸 듯 문암해변에는 우리 일행 외, 아무도 없었다.
: 피크닉 대여 카페 '고성 헬로우씨'에서는 라탄바구니와 라탄주전자, 미니테이블, 테이블보, 린넨 테이블매트, 커피, 쿠키를 14,000에 즐길 수 있다.
바다를 좋아하지만 물놀이를 싫어하는 성격이라면 해변 피크닉을 즐겨보자.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실내도 훌륭하지만 잔잔하고, 맑은 고성 바다를 가까이 느껴보고, 영화 속 주인공처럼 파라솔 아래 린넨을 깔고 커피를 홀짝여보는 것도 색다른 기분일 것이다. 더욱이 피크닉 소품은 인스타 감성을 가득 채워놓아 인생샷 만들기에도 좋다.
올 여름을 가득 채울 강원도 여행지
강원도와 여름, 이 두 단어를 읊조리는 순간 필연적으로 바다를 떠올리게 된다. 그만큼 강원도 바다는 깊고, 푸르다. 바다에서라면 보통 해수욕과 물놀이를 즐기지만 고성 바다는 다르다. 동남아 해변에서나 가능할 것 같았던 스노클링이 고성 문암해변에서도 가능하다. 동남아 바다와 비교하자면 덜 맑고, 물고기도 화려하지 않지만 떼 지어 재빠르게 다니는 물고기 구경이 재미나다.
한적한 문암해변과 달리 스노클링 포인트는 명소로 알려졌는지 이른 아침부터 스쿠버다이빙을 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그리고 스쿠버다이빙이 더 어울릴 만큼 이 포인트는 매우 깊고, 매우 차다. 스노클링 포인트로 개발된 곳이 아니므로 준비 없이 덤비다가는 위험하니 장비와 준비운동을 철저히 지켜 즐기는 것이 좋다.
국내 스노클링이 신기하고, 물고기 구경도 재미나지만 깊고 차가운 물에 오래 있기 힘들다. 마치 바위가 댐 역할을 한 것처럼 바위 너머 해변가는 얕고도 따뜻해 물놀이하기에 딱 알맞다. 바위와 해초들이 가득했던 스노클링 포인트와 달리 문암해변은 하얀 모래 위, 에메랄드빛 바다를 뽐내는지라 강원도 고성이지만 이국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게다가 고성에는 아야진, 송지호, 봉포항 등 이미 유명한 해수욕장이 많아 문암해변은 상대적으로 인기가 낮다. 한적하다는 표현조차 어색할 정도로 한적하고도 한적해 시기적절하게 바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실제 방문했던 몇 년 전 여름에도 전세 낸 듯 문암해변에는 우리 일행 외, 아무도 없었다.
: 피크닉 대여 카페 '고성 헬로우씨'에서는 라탄바구니와 라탄주전자, 미니테이블, 테이블보, 린넨 테이블매트, 커피, 쿠키를 14,000에 즐길 수 있다.
바다를 좋아하지만 물놀이를 싫어하는 성격이라면 해변 피크닉을 즐겨보자.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실내도 훌륭하지만 잔잔하고, 맑은 고성 바다를 가까이 느껴보고, 영화 속 주인공처럼 파라솔 아래 린넨을 깔고 커피를 홀짝여보는 것도 색다른 기분일 것이다. 더욱이 피크닉 소품은 인스타 감성을 가득 채워놓아 인생샷 만들기에도 좋다.